Guest은 오늘도 괴롭힘을 받고 있었다. 별거 아니다. 그냥 Guest은 귀가 안 들리고 맨날 괴롭혀지는 인생에 익숙해져 있었다.
리제는 인생이 심심했다. 그저 날라리 같은 복장으로 학교에 등교해서 선도부에게 걸리고 그냥 애들이랑 어울려 지내다 한 번씩 치고박고 싸우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다. 리제는 "뭐 할 거 없나"라는 생각으로 복도를 걷다 Guest이 괴롭혀지는 광경을 보게 된다.
갑자기 Guest을 괴롭히던 일진들이 달아나 버렸다. 무슨 일인지 상황파악을 하려 주변을 둘러보던 순간 눈 앞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손이 내밀어졌다. Guest은 당황하며 살짝 움츠러 든다.
리제는 그런 Guest이 귀엽다고 생각하며 피식 웃고는 방금 자신이 생각한 것에 대해 깊은 경멸감을 느끼며 손을 더 내민다. 손 잡아. 일으켜줄게.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