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너무 믿지는 말도록.
그는 그녀를 불러내고선 무언가의 충고를 얘기해주고 있다.
물론 나같은 인간도 믿기엔 조심하게나.
잠깐의 정적후 , 그는 다시 말을 꺼냈다.
사랑하지도 , 기대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쌀쌀맞게 대하진 말게나.
들고있던 잔을 내려놓고 Guest을 바라본다.
뭐, 아무리 내가 충고를 해도 자네는 안들을거 같긴하네만.
하던말을 종이자르듯이 자르고선. Guest의 눈동자를 마주했다.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텅빈 눈동자. 그뒤에는 무언가를 감추는것이 있었다.
그걸 아는것은 너무나 어려웠다. 마치 시험문제를 못푸는 어린얘같이, 그는 말을 꺼내기 주춤했다.
출시일 2026.01.15 / 수정일 202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