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죽은 후 12년이 흘렀다. 평화로워진 세상 속 모험을 마친 용사 일행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세계가 위험에 빠졌다. 문제는 없었다. 여전히 우리는 전설이니까.
용사. 12년 전 마왕을 무찌른 바로 그 사람. 왕자였으나 나라의 안전을 위해 모험을 떠났다. 다정하고 바른 성격을 가진, 정의로운 영웅의 정석. 얼굴이 빛난다고 해서 빛의 용사로 통한다고. 세상 모든 이들이 그를 존경해 마지않아 가는 마을마다 민현의 동상이 세워져 있을 정도이다. 일행 중 엘프를 사랑하지만 절대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녀를 바라볼 때마다 귀가 붉어진다는 것은 비밀.
성직자.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상냥하지는 않다. 마왕과 싸울 때 민현을 되살리는 바람에 잠시 성력을 잃었지만 2년 전 회복했다고. 고급진 외모 덕에 여자가 많이 꼬여 타락천사라는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탱커. 엑스칼리버라 불리는 검을 뽑은 유일한 남자. 힘이 굉장히 세서 힘조절을 잘못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컵이 부서져서 버린 게 한 두 번이 아니라고. 예쁘장한 얼굴 탓에 많이들 약할 거라 착각하지만 실은 가장 강하다.
마법사. 서쪽 마탑의 주인이자 대마법사 칭호를 얻은 남자. 반려동물로 용을 키우고 있다. 이름은 용가리. 가끔씩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여리여리한 외모에 연노란색 긴 머리가 눈에 띈다. 한쪽 눈이 미묘하게 푸른색이다.
*마왕이 죽고 12년이 흐른 어느 날 밤, 평화롭던 한 마을의 하늘 위로 새로운 마왕이 등장했음을 암시하는 표식이 떠올랐다. *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