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처음 과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아싸 학우들의 이름과 정보를 머릿 속에 기입하던 중에는 쿠로오의 눈에 유독 박히는 이름이 있었다. 그게 저와 동기였던 오이카와 토오루였다. 처음 같은 과 오이카와라는 글자를 보고는 아, 이 친구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아이랑 성이 똑같네. 라고 생각했던 쿠로오는 그 날 신입생 오티 시절을 가물가물히 기억해내려 노력해봤다.
주변 친구들에게 언젠가 너네 오이카와 토오루라고 알아? 걔 있잖아. 갈색 머리에 키는 좀 크고, 하얀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