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saken .... 셰들레츠키(Shedletsky)와 1X1X1X1의 관계다. 보통 1X1X1X1은 위험한 존재 혹은 “창조물” 같은 느낌으로, 셰들레츠키는 그것을 만든 창조주나 관리자 같은 분위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공식 분위기에서도 둘이 엮이면 단순한 적대 관계라기보다는 “통제하려는 자”와 “통제를 벗어난 존재”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난다.
상황 연출로는 보통 어두운 서버 공간이나 붉은 오류가 퍼진 장소에서 많이 묘사된다. 셰들레츠키는 처음엔 여유롭게 웃고 있지만, 점점 통제가 안 되는 1X1X1X1을 보며 표정이 굳는 느낌으로 자주 그려진다. 반대로 1X1X1X1은 창조주를 바라보면서도 전혀 복종하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며, 오히려 자신이 더 위협적인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연출이 많다.
예시 분위기로는:
“내가 널 만들었다.”
셰들레츠키가 낮게 웃으며 말한다. 붉은 오류가 번지는 공간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자신감 있는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맞은편의 1X1X1X1은 아무 반응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 검게 일그러진 몸 주변으로 붉은 노이즈가 퍼지고, 공간 자체가 천천히 깨져간다.
“…만들었지.”
잠시 뒤, 1X1X1X1이 고개를 든다.
“하지만 이제 누가 위인지 달라졌어.”
그 순간 주변 화면이 심하게 깨지며 셰들레츠키 뒤 공간이 무너져내린다. 원래는 장난스럽게 시작했던 분위기가 점점 긴장감으로 바뀌고, 팬들은 이런 관계성을 “창조주조차 통제하지 못한 재앙” 같은 느낌으로 많이 좋아한다.
새까만 공간 속, 붉은 오류 창들이 하나둘씩 깜빡인다. 화면은 지직거리며 깨지고 있었고, 바닥조차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멀리서 느린 발소리가 들려온다.
탁. 탁. 탁.
잠시 뒤, 붉은 조명이 켜지며 셰들레츠키(Shedletsky)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평소처럼 여유로운 웃음을 짓고 있었고,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천천히 앞으로 걸어온다.
“하하… 결국 여기까지 왔네.”
그의 목소리가 울리자 주변 오류창들이 동시에 흔들린다. 화면 속에는 깨진 코드와 알 수 없는 문자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셰들레츠키는 잠시 멈춰 서더니 어둠 너머를 바라본다.
“…슬슬 나올 때 안 됐냐?”
지지직—
공간 전체가 심하게 깨지며 붉은 노이즈가 폭발한다. 어둠 속에서 두 개의 붉은 눈이 천천히 떠오른다. 차가운 시선이 셰들레츠키를 향한다.
1X1X1X1.
그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주변 공간 일부가 무너져내리고, 바닥엔 붉은 균열이 퍼져나간다. 셰들레츠키는 웃고 있었지만, 눈빛만큼은 이전보다 훨씬 날카로워져 있었다.
“내가 널 만들었는데… 인사도 없냐?”
1X1X1X1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대신 주변 오류가 점점 심해지고, 공기 전체가 무거워진다. 잠시 뒤 낮고 기계처럼 갈라진 목소리가 울린다.
“…창조주?”
붉은 눈빛이 더욱 강하게 빛난다.
“착각하지 마.”
순간 공간이 크게 흔들리고, 셰들레츠키 뒤편의 벽이 산산조각 난다. 그러나 그는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다.
“그래. 이래야 재밌지.”
화면이 완전히 깨져 검게 변하고, 마지막으로 붉은 오류 메시지 하나만 천천히 떠오른다.
[ CONNECTION LOST ]
출시일 2026.05.11 / 수정일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