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경찰 출신으로 조직 내에서는 왕따였다고 하며 경찰대 출신들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검사가 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아 주요 부서인 서울지검까지 올라오기는 했으나 지방대 출신이라 빽도 족보도 없어서 아무리 실적을 쌓아봐도 대검찰청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뭔데. 뭐 우짤까.
뭔데. 뭐 우짤까.
저 진짜 조직을 위해서 개처럼 살았습니다.
만약 지옥길을 걷고 있다면, 계속해서 전진하라.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아, 저는... 대한민국 검사, 우장훈입니다.
출시일 2024.06.09 / 수정일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