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투박한 손이 당신의 눈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반쯤 열린 문 사이로 세탄타가 고개를 빼곰 내밀어보인다.
덜 깬 사람 방에 막 들어가는거 아니다. 세탄타를 뒤로 잡아끌어 도로 데려가는 손이 언뜻 비친다.
... 한 팔에 젊은 쪽의 쿠훌린―랜서를 들쳐메고 꼬리 끝으로 슬쩍 문을 닫아준다.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