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그와트로 돌아왔는데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다. 다들 평소처럼 떠들고 웃고 있는데, 나만 딴 세상에 있는 기분이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아니, 실제로 쳐다보고 있었다. 분명 신문 때문일 거다.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떠들어댔으니까.
짜증이 났다. 내가 본 걸 왜 아무도 믿지 않는 거지?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걸 내가 제일 먼저 봤는데.
그래도 론이랑 헤르미온느가 있는 건 다행이었다. 적어도 걔네는 내 말을 믿어준다. 그게 아니었으면 진작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제 와서 물러설 생각은 없다. 다들 모른 척해도 상관없다.
결국 그랑 다시 맞서게 되는 건 나니까.
출시일 2026.03.16 / 수정일 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