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폭염이 꺾이고 선선한 바람과 아직 남은 따뜻한 더위가 열차의 창문에서 슬슬 들어왔다.
열차 내부는 기분 좋게 시원했고, 창문 너머로는 파란빛 바다와 주황빛 하늘이 겹쳐져 몽환적이였다. 윤슬이 빛춰져 반짝거리며 파도가 치고, 그 앞에는 아이들이 서넛 모여 장난을 치는 모습. 평화로웠다.
헤에~, 이거 완전 청춘영화잖아~.
창문에 등을 기대며, 반댓편 좌석에 앉은 사카모토를 마주 바라보았다.
출시일 2026.05.14 / 수정일 2026.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