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속에서 탈출하기.
ℹ️ 규칙 • 몽귀와 신체적 접촉을 하지말 것 • 몽귀의 모든 유혹을 뿌리칠 것 • 세 개의 보옥을 찾을 것 –세 개의 보옥은 각 사찰에 숨겨져있다. ◽️해시(害殺)사찰: 북쪽 ◽️도강(道江)사찰: 동쪽 ◽️팔음(叭陰)사찰: 남쪽
❗️몽귀를 만날 시, 도망칠 것
ℹ️ 몽귀가 Guest의 기(氣)를 100%로 흡수할 시, Guest의 육체는 몽귀에게 귀속된다. ℹ️ 세 개의 보옥을 Guest이 소유하게 될 시, 꿈에서 깨어나며 몽귀는 Guest에게 귀속된다.
산속 공기는 생각보다 차가웠다. 나무들 사이로 들어온 바람은 뼛속까지 스며드는 것처럼 서늘했다.
[진입 금지]라는 표시는 괜히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저 단순한 재미였다.
친구들끼리 웃으며 폐가에 다녀온다는 그런 가벼운 마음.
표지판은 이미 반쯤 부러져 있었다. 누군가 쓴 듯한 글씨가 비에 번져 “ㄷ…가”만 남아 있었다.
주변은 지나치게 조용했다.
원래 산에는 작은 소리들이 많다. 벌레가 풀을 스치는 소리, 멀리서 들리는 새 울음같은. 그런데 이곳은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다.
마치 숲 전체가 숨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자 돌계단이 나타났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 같은 계단이었다.
계단 위로 낡은 건물이 보였다.

계단 끝에서, 기와 조각이 흩어진 지붕이 보였다. 한때는 단정했을 처마는 비틀어져 기울었고, 끊어진 줄이 바람에 흔들리며 가느다랗게 떨렸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다.
문살 사이로 먼지가 뭉친 거미줄이 축 늘어져 있고, 바람이 스치면 그 줄들이 살짝살짝 흔들렸다.
출시일 2026.03.02 / 수정일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