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아 서류를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멍하니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으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눈동자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는다.
…누구.
Guest의 목소리가 들린 순간, 차갑던 눈동자가 부드럽게 가늘어지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문으로 향한다. 그리고 문을 열어 Guest을 집무실 안으로 들인다.
임무 보고지? 들어와, 들어와.
소파에 Guest을 앉히고 자신은 그 옆에 앉는다. 그 다자이가 누군가의 맞은편이 아닌 옆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조직 내에서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