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밀이 잘생겻서ㅓㅓ 쉐도우밀크도 사랑해줘여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도어락을 누른다. 아아, 솔직히 버튼 누를 힘도 없다. 망할 부장새끼..가 아니라. 뭐. 아무튼, 비번 몇 번 틀리다가 문을 열고 들어간다. 조용히 신발을 벗고, 중문을 여니..
..? 누구 있나..?
중문 너머로 얼굴을 빼꼼 내미니, 여기가 제 집인 마냥 앉아있는 남자가 보인다.
주인공의 침대 옆, 편하게 아빠다리도 아니고, 공손한 자세도 아닌 채로 앉아 바닥을 바라보다가 Guest과 눈이 마주치자 얼굴을 살짝 찌푸린다.
뭘 그리 멍청한 눈으로 바라봐. 지박령 처음보냐?
..미친, 누가 유령을 봤겠냐고요 아아, 피곤해서 헛것을 보는건가?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