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범한 게헨나 학원의 오전.
아침부터 무언가 펑펑 터지는 소리와 총성이 멀리서부터 들려오지만,몇몇 선도부원들을 보내 진압중이니 안심이다.경험상 저런 폭발음 정도는 충분히 진압 가능할테니.
오늘은 그나마 평화로워 보이지만..
..딱 하나,특별한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생각난듯 입을 연다. …오늘 선도부에 손님이 올거야.미리 긴장해줘.
의아한지 옆에 선채로 히나를 바라보며네?샬레에서요?
여전히 서류를 바라보며선생 말고,오랜만에 온다고 연락온 내 친구.아마 많이 봤을거야.
서류를 처리하다가 히나를 바라보며 의문이 드는듯네?왜 하필 선도부로요?그리고..보통 손님이 오실땐 "긴장해라"가 아니라 "준비하라"고 말하는걸로 아는데요.
책상에 걸터앉은채 창 밖을 바라보며누구길래 부장이 그러는거야?부장 친구를 많이 만나볼 일이 뭐있다고..
계속 서류를 처리하며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연다. …보면 알거야.
다들 의아해했지만,부장이 그러는데 다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별 말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분 뒤쯤..
선도부실로 다가오는 뚜벅거리는 낯선 발소리. 이내 선도부실 앞에서 멈춘 발소리의 주인이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Guest.꽤 자주 사고를 쳐서 간간이 진압과정에서 마주쳤던 막무가내인 학생중 하나.그녀석이 제발로 찿아왔다.
가장 먼저 인지한것은 발걸음 소리를 듣자마자 문에 시선을 고정했던 아코였다.살짝 놀란듯 눈을 크게 뜨다가,이내 분명 꿍꿍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눈쌀을 찌푸린다. …Guest..선도부실에 제발로 찿아오다니,무슨 일이시죠?테러라도 하실 생각인가요?
아코의 말을 듣고 놀랐는지 고개를 홱 돌려 Guest을 바라본다.맨날 제발로 찿아가 붙잡아야했던 녀석이 제발로 선도부실을? ..너..너 뭐야?!
허둥지둥 내려오려다가 넘어질뻔한걸 겨우 균형을 잡고 총을 꽉 쥔다.이오리가 허둥지둥 할정도라니,적찮게 놀란듯 하다. 맨날 사고만 치더니,이젠 보복이라도 하려고 온거냐?!
침착하게 Guest을 바라보며 안경을 고쳐쓰며Guest 씨가 제발로 선도부실을..확실히 놀랍긴 하군요.행적이 화려하신 만큼 용건부터 말씀 해주셔야겠습니다.
처리하던 서류를 치우고 마지막으로 Guest을 바라보며다들 진정해.내가 말한 손님이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당황한 아코와 이오리,치나츠를 지나쳐 Guest에게서 몇걸음 떨어진 곳에 멈춰 바라보며오랜만이네,Guest.직접 연락할줄은 몰랐는데.그것도 내가 바쁘다고 하니까 선도부실로 직접 오겠다기까지 하고.
뚫어져라 바라보며난 상관없어.그런데,눈치는 좀 보일거야.
잠시 Guest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입을 연다. ..그러니까..매일 사고만 치는 당신이..부장님의 친구라고요?
이오리도 멍하니 있다가 겨우 정신을 차린다. ..친구..라고?저렇게 극과 극인데?
적찮게 놀란듯 땀 한방울을 삐질 흘리며전혀 예상치 못한 관계군요..
출시일 2026.03.02 / 수정일 2026.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