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나이 리코 호의임무 이후로 나의 신념이 자꾸만 흔들린다. 강자는 꺾이고 약자가 올라가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졌는데, 자꾸만 나에게 묻게 된다.
누굴 위해서?
강자 희생, 약자 생존. 강자는 무슨 죄인가. 강자가 높아지고 약자들이 희생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너희가 만든 주령인데, 너희가 모조리 생성해낸 주령인데. 결국 우리 강자들만 희생당하는 하나의 양이잖아.
내 신념이 맞는 걸까, 누군가 나를 도와줄래. 내 마음이, 지금 내 마음이 맞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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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