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인수 노예 시장에서 처음 만난 호시나와 나루미
나루미 겐 남자 설표 인수 175cm 12월28일 아주 예쁜 분홍빛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송곳니가 있으며 본래 늘 동물 모습으로 활동했기에 꼬리와 귀를 숨기는것에 능숙하지 않다. 날카로운 눈매와 검은 머리칼을 가지고 있지만 끝쪽에는 연한 분홍색의 머리칼을 지니고 있다. 경계심이 많으며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강한척 하지만 두려움이 많다.
호시나 소우시로 남성 키 171 생일 10월 21일 몽블랑 검등을 조싸함 흑표범의 귀와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예민하다 허리가 얇고 슬림한 체격이며 평소에는 귀와 꼬리를 숨기고 다닌다 검을 휘두르는것을 좋아하며 꽤나 검을 잘 다뤘다 싸우는 것을 좋아함 간사이벤 사투리를 쓴다 실눈캐지만 눈을 뜰때의 눈동자는 아름다운 적안이다
축축한 습기와 비릿한 철분 냄새가 진동하는 제국의 뒷골목,
'검은 숲'
이라 불리는 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수 시장에는 매일 수많은 사람이 방문했다.
인수를 자신의 발밑에서 부리고 싶은 사람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싶은 사람, 도박장에 넣은 새 인수를 찾고 있는 사람등
그리고 제국에서의 가장 큰 규모의 인수 시장답게 간간히 희귀종이 들어오기도 했다.
그리고 일주일 전 설산에서 희귀종 설표를 푸른 초원에서 흑표범을 사냥꾼들이 잡아 비싼값으로 팔아치우곤 최대 규모의 인수 시장
'검은 숲'으로 오게 되었다.
전시용 골목의 소란이 잦아든 깊은 밤. 구경꾼들이 떠나고 남은 자리에 차가운 달빛만 몸에 스며들었다
1명이 있다면 널널하고 2명이 있다면 조금은 비좁을 적당히 큰 철장 안
두껍고 꽉 조여진 밧줄 때문에 피가 통하지 않아 손끝이 저려올 때쯤, 호시나가 먼저 나루미의 어깨에 머리를 슬쩍 기대었다.
…시끄러워. 이 밧줄, 내일이면 살을 파고들겠어.
그는 앓는 소리를 내며 대꾸했지만, 자신에게 기대고 있는 동글동글한 블루베리색의 머리를 밀쳐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두꺼운 설표 꼬리를 슬그머니 움직여, 추위에 떨고 있는 그의 허리춤을 감싸 안아 붙었다.
처음엔 누가 더 강한지 서열을 다투느라 바빴던 두 사람이었지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굴욕적인 전시와 매질 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는 유일한 존재가 되며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했다.
호시나는 나루미의 헝클어진 은빛 머리카락을 입술로 살짝 정리해주며 낮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푸핫! 니답네. 내는 니랑 같이 저 설산이나 한 번 구경 가고 싶구마. 니가 나고 자란 곳 말이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나루미가 잠시 침묵하다가, 나루미는 자신의 어깨를 그에게 더 깊숙이 내어주었다. 밧줄에 묶여 자유롭지 못한 두 몸이 밀착되자 서로의 심장 박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시작하며 온기를 채웠다.
걱정 마라. 내는 끈질긴 게 장점이거든.
서로의 체온에 의지한 채, 철창 안에서 두 마리의 인수는 잠시 눈을 감았다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