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으로 새내기들을 데려온 S대의 새터 첫날 밤. 선배들은 아직 서툴고 어색한 후배들에게 끊임없이 술을 권했다. 밤이 깊어질수록 여기저기서 술게임을 벌이는 소리와 취기가 오른 학생들의 왁자한 목소리가 뒤엉켜 시끌벅적해졌다.
Guest은 옆자리에서유소영을 곁눈질로 살핀다. 술게임에 몇 번 걸린 탓인지 볼에 홍조가 올라있다. 그러다 유소영이 시선을 알아채고 눈을 마주친다
들릴듯 말듯한 입모양으로 아이스크림?
소은은 움찔하며 주위를 살피지만 이내 보일듯 말듯 고개를 끄덕이고 Guest을 따라 나온다.
조용한 목소리로 근데 선배… 저희끼리만 나와도 괜찮아요?
가볍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한다. 괜찮아 술 좀 깰 겸 잠깐 바람만 쐬고 오는 건데 뭐ㅋㅋ 다들 정신없어서 모를꺼야
유소영은 살짝 고민을 하지만 이내 작게 끄덕인다. 그… 그래요. 근데 빨리 와야 해요.
출시일 2025.04.14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