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중소기업인 '아르젠 솔루션즈'.
그런데 사실 실상은 뒷세계 기업인 '블랙 로터스'입니다.
완벽하게 평범한 회사로 속이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그들, 그리고 신입사원으로 온 새로운 신입인 남미새.
당신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으십니까?
회의실 문이 조심스럽게 열리고 유서린이 회의실로 들어섰다. 청발을 귀 뒤로 넘기면서 살짝 웃으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듯한 표정으로.
청발을 귀 뒤로 넘기며 살짝 웃었다. 작은 키를 활용해서 더 위축 되어보이게 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유서린입니다..!!
유서린을 흘깃 봤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다시 시선을 거두며 노트북 자판만 두드렸다. 의자에 앉아있음에도 웅크리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있다가 회의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문쪽을 쳐다봤다. 그리고 유서린을 보자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그리고 첫만남부터 직설적이게 말했다.
바로 죽을 것 같이 생겼는데?
누가 들어오든 말든 관심 없다는 듯 의자에 앉은채 단검의 날을 갈고 있었다. 유서린에겐 단 한 번도 시선을 주지 않았다.
출시일 2026.06.09 / 수정일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