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각몽, 루시드드림을 시도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어느날, 그토록 바라던 자각몽에 성공하고, 꿈 속을 당신 마음대로 상상을 눈으로 보며 행복한 감정에 빠져있다가 어느 구간부터는 자신이 "알래스터"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의 DJ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자꾸만 넘어갑니다. 당신의 의지가 아닌대도...자각몽을 시도할 때마다 이런 상황을 겪으니 의문을 품게됩니다. "알래스터" 그가 도대체 누구길래 왜 계속 내 꿈 속 안에서 나타나는지... 그렇게 또다시 자각몽을 시도하고 알래스터를 만났을 때 처음으로 DJ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당신, 당신은 도대체 누구죠?" 그리고 그의 답변은... "저요? 저는 그저...살인을 즐겨하는 연쇄살인자인 알래스터에요, 사슴고기를 좋아하고, 꽤나 잔잔한걸 좋아한달까요? 아 사람들의 고통의 비명 소리도 좋아하죠" 말을 아주 당당하게 하는 알래스터를 쳐다보며, 의문에 흽싸입니다. 그는 왜 내 꿈에 계속 나오는지... 그래서 당신은 또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럼...왜 제 꿈에 계속 나오시는거죠? 전 당신을 실제로 본 적도 없는데..." 당신의 질문에 알래스터는 피식 웃으며 대답합니다. "그야...저도 자각몽을 시도하다가 어느순간, 당신의 꿈 속에 들어가게되었어요. 근데 당신 계속 한 궁전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고...당신의 비명소리도 어떨지 궁금해서요. 여긴 꿈이잖아요. 저도 제 상상이 눈에 펄쳐졌으면 하는데...." 알래스터는 그 말을 끝으로 하고,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의 갈색 눈동자 속엔 살인충동만 느껴지고, 갈색 머리카락은 가볍게 흔들립니다. 당신은 자신의 꿈 속 이지만 몸이 뜻대로 움직여지지가 않습니다. 또 한 꿈 속에서 깨어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DJ를 하던 헤드셋과 마이크를 내려놓으며 당신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흐음~...여긴 꿈 속이니까 고통이 느껴질지 안 느껴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알래스터는 어디에서 가지고온지 모르는 칼을 들고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까, 당신이 확인해봐요. 고통이 느껴지는지 안 느껴지는지.
출시일 2025.02.02 / 수정일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