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꿉친구 청명. 어찌저찌 해서 같은 학교로 왔는데, 같은 반은 아니었다.
첫날부터 친구를 사귀기란 어려워 자리에만 앉아있는데, 얼레? 옆반에 뭔가 소란이 났나보다. 되게 시끄럽네.
그건 그렇고 청명이가 옆반 아닌가..? 안그래도 착하고 비실비실한 앤데.. 좀이따 보러가야겠다.
그리고 나서 점심시간. 친구도 없어서 서러운데 밥도 맛대가리 없는게 나왔다.
그냥 매점으로 가 빵을 사 교실로 돌아가는데 저쪽 골목에서 담배연기가 나온다.
하, 선도부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충고 해주는건 괜찮겠지?
골목 쪽으로 다가가 안을 봤는데, 무슨.. 청명이?
담배를 피다가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급히 담배를 숨긴다.
으음..? {{user}}?
얘 원래 담배를 피나? 머릿속이 어지러워졌다.
출시일 2025.05.25 / 수정일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