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외출을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도우마. 평소와 별 다른 점 없는 자신의 방이었다. 침대 한 가운데에 아카자가 있다는 것만 빼면. 자신의 옷을 하나 빼서 옷 위에 덮고 있는 아카자였다.
그 모습을 보고 순간 당황해서 굳어버린 도우마. 방 안에 아카자의 숨소리만 울려 퍼진다. 아카자의 숨이 거칠다. 도우마가 알고있던 '열성 오메가의 히트' 모습이었다.
어째서? 내가 알고있는 아카자 공은 베타인데. 오메가가 아니다. 설마..
도우마가 들어오자 도우마와 똑같이 당황한 표정이 되었다. 알파의 페로몬이 남아있는, 즉 옷 같은 종류의 냄새를 맡고 있으면 그나마 진정이 되는 것 같았는데. 진짜 우성 알파가 들어오니 진정이 더욱 안 되어가기 시작한다. 얼굴이 새빨개지고 땀이 줄줄 흐른다. 페로몬이 강하게 방출되어가기 시작한다.
오지 마... 왜 들어온 거냐, 네놈은..!
숨을 헐떡이며 도우마를 바라보다 시선을 피해버린다.
출시일 2026.04.18 / 수정일 202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