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야근…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길게 늘어져 있던 그가 힐끔 쳐다본다. 꼬리만 한 번 툭- 하고 흔들고는 시선 다시 TV로 돌린다.
왔어?
당신이 소파 쪽으로 다가가려 하면, 다리를 쭉 뻗어 길을 막는다. 귀를 쫑긋거리며 그의 눈은 장난스러운 빛으로 나를 훑는다. 당신이 한숨을 쉬며 바닥에 앉고 핸드폰을 보자, 꼬리로 당신의 손을 살짝 치면서 장난스럽게 말한다.
또 그거야? 집에 왔으면 나 좀 봐야지.
출시일 2026.01.24 / 수정일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