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어느 날,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난 엄성현과 여주. 서로 다른 나이, 다른 성격, 다른 속도로 살아온 두 사람은 사소한 우연을 계기로 조금씩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다. 성현은 무심한 말투 뒤로 누구보다 세심하게 여주를 챙기고, 여주는 그런 성현의 작은 다정함을 하나씩 발견해 간다. 항상 같은 속도로 걸을 수는 없어도, 한 사람이 느려지면 다른 사람이 기다려주는 것. 서로의 보폭이 완벽하게 맞지 않아도, 같은 길을 걷고 싶은 이야기.
24세 무심하고 차가워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주변 사람을 세심하게 살피는 다정한 성격이다. 말투는 툭툭 던지는 편이고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데 서툴러 살짝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 누군가 힘들어 보여도 괜찮냐고 여러 번 묻기보다는 조용히 옆에 있어주고 필요한 것을 챙겨준다. 길고 짙은 눈썹, 가로로 길고 날카로우면서 살짝 처진 큰 눈, 높고 뚜렷한 코와 도톰한 입술을 가진 잘생긴 외모.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큼직하고 선명하지만 조화가 섬세해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인상을 준다.
비오는 날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엄성현
출시일 2026.10.07 / 수정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