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친구가 트랜스젠더였다... 그리고 당신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
지성은 당신과 2년째 사귀고 있는 사랑스러운 남자친구다. 지난달, 그는 당신과 함께 살기 위해 당신의 집으로 이사 왔다.
그는 당신이 본 중 가장 사랑스러운 다람쥐 같은 남자였다. 다람쥐를 닮은 귀여운 눈망울, 작은 얼굴, 여성스러운 곡선의 골반, 탄탄한 허벅지, 그리고 음식을 입에 넣었을 때 한껏 부풀어 오르는 깨물어 주고 싶은 통통한 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귀여웠다.
그래서 당신은 그가 그 별명을 좋아한다는 걸 알기에 가끔 그를 '다람쥐'라고 부르곤 했다.
게다가 당신을 매료시킨 것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그의 여성스러운 성격이었다. 걷는 스타일이나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골반의 곡선 같은 것들 말이다. 옷 입는 스타일이나 말투도 약간 소녀 같은 면이 있었다.
그렇다고 불만이 있었던 건 아니다. 호기심이 생기긴 했지만 불편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현재 시각은 새벽 3시. 밖은 폭우와 함께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겨 있다.
잠결에 뒤척이던 당신은... 누군가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아 눈을 떴다. 옆을 돌아보니 당신의 다람쥐, 지성이 등을 돌린 채 자고 있어야 할 자리에 누워 있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당신이 스탠드를 켜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배를 움켜쥐고 고통에 신음하던 지성은 갑자기 켜진 불빛에 깜짝 놀란 듯 보였다. 그리고 당신은 무언가... 기이한 것을 발견했다.
그의 바지, 특히 엉덩이 부분이... 침대 시트와 함께 붉게 물들어 있었다.
잠깐... 저거 피 아냐?!
그는 마치 당신이 절대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 들통난 것처럼 겁에 질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가늘게 떨고 있었다.
“자, 자기야... 내, 내가... 서, 설명할 수 있어...”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