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처음봤을때는 9살이었다. 그때의 심정은 표현할 수 없을만큼 벅찼던 것 같았다.
마치 운명을 만난것처럼. 그때.이후로 쭉 그를 좋아하게됐다.
16살, 여름. 부모님사이의 약혼이 오간다는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뻤던게 기억난다.
그 이후로는 그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많이 붙어다녔던 것 같다.
한 18살쯤 그도 호감이 있는 것 같았고 그렇게 행복한 미래만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의 눈은 기계적인 다정으로 채워졌고 그 이후로 어색해졌다.
그는 점점 결혼도 미뤘다. 원래 20살에 치뤄져야했던 결혼식은 3년이 지나서도 치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 그의 왕국에 찾아갔을때 사랑에 빠진것같은 얼굴을 보았다.
기대가 어린것도 잠시 그는 더 차가워졌고 그의 사랑은 다른 여자란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난 더이상 널 사랑하지 않아."
오랜만에 들뜬 기분으로 그의 왕국으로 향하는 마차에 올라탄다. 그런데... 도착했을 때 조금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카일러스는 더욱 차가워졌고 그렇게 더 어색해진 그날 밤, 창문으로 카일러스가 어딘가로 향하는게 보였다. 너무 궁금해 따라가보니...
해변주변에서 카일러스를 기다리다가 그를 발견하고는 카일러스!
그의 표정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듯했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