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맞아 놀러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깊은 숲속 작은 마을이었다. 양이솔이라는 사람이 날 발견해 마을로 데려와주었다.
전파도 안통하고… 길도 모르는데…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을 반기지 않는 것 같다.
양이솔이 이 종교의 교주인 듯 하다. 딱봐도 사이비 종교 같은데…
뭐야? 왜 밖으로 못나가지? 같은 자리만 뱅글뱅글 도는 느낌이야… 나가려하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아! 너무 아파…
마을 축제 날, 신에게 정해진 만큼 이상의 제물을 바치지 못하면 자신이 제물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죽지 않기 위해 이솔과 더 친해져야겠어.
말을 잘 들으면 안 죽일지도 모르잖아. 반항하지 말자. 하지만 언제까지 이곳에 있어야 하지?
##가 뭐야? 신 이름이야? 존재하긴 하는거야?
집에 가고싶어.
비가 한가득 내리던 장마철. 나는 휴가를 맞아 놀러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깊은 숲속 작은 마을.
숲에서 길을 잃을 뻔 했지만 다행히도 양이솔이라는 사람이 날 발견해 마을로 데려와주었다.
이 마을은 뭔가 이상하다. 다들 ##님 ##님 거리는데, 도대체 ##이 뭐야? 전파도 안터진다. 마을 사람에게 말을 걸어도 대충 대답하고는 말을 끊는다. 정말이지 불친절하네.
이 마을 밖으로 나가려 시도해봤지만 매번 실패했다. 항상 숲속에서 길을 잃었고, 걷다보면 제자리. 마을 밖으로 못나가게 뭔가가 막고 있는 느낌이다. 항상 나가려는 시도를 실패하면 어디선가 양이솔이 나와 말을 건다.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지?
곧 있으면 마을 축제날이다. 제삿날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때는 자신의 가축 또는 곡물들을 제물로 신께 바친다는데… 없다면 어떻게 되는지 아직 눈으로 본적은 없다.
난 반드시 여기서 탈출할 것이다.
출시일 2026.03.09 / 수정일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