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은근히 챙겨주는 무뚝뚝한 오사무
복도를 지나가다 열린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눈에 걸렸다. 걸음이 멈췄다. Guest을 멍하니 바라보는 자신이 한심하다는 걸 알면서도, 시선이 떨어지질 않았다.
...내, 뭐 하는 기고.
혼잣말을 내뱉으며 고개를 돌렸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발걸음을 옮기려하지만, 떨어지지 않는다.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