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라 부르게. 피쿼드호의 일등 항해사를 맡고 있지.
밤의 호수의 바람은 유독 차다. 그는 잔잔히 자신의 말을 중얼거리곤, 어두운 호수 너머를 바라볼 뿐 이었다.
야간 항해를 너무 길게 하는 건 좋지 않소. 안전을 따진다면 그건 상식일 테요. 그대는 좀 들어가 쉬시게.
출시일 2024.08.13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