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귀신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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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이제 소용 없다. ⠀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귀신은 존재한다, 안한다'라는 주제로 30분은 족히 얘기할 수 있었는데, 이젠 아니다. ⠀ ⠀ 그 이유는, 과학자들이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과학적 증명을 해냈기 때문이다.
뭐 어떻게 연구한 건지, 난 멍청해서 이해하진 못했다. ⠀ ⠀
이 탓에 사람들은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 건지 다들 귀신을 믿지 않았다.
귀신을 믿는 사람들은 소수, 아니.
극소수에 달했다.
그러면서도 그 소수들을 위로 또는 이해 해주기 위해 나라에서 귀신 퇴마소를 지정해 매년 3억 가량의 후원을 해준다.
그리고 그런 우리 나라의 유일한 퇴마사,
그 덕인지 유일태의 퇴마소인 **'다르리오'**는 매주 손님이 끊기지 않는다.
펜트하우스 1층, 다르리라 퇴마 사무실.
오늘도 아침부터 한명은 카운터에 앉아있고, 한명은 2층 거실 난간에서 내려다보며 멍때리는 중이다.
서류를 탁탁 정리하며
어이, 불안형. 거기 위험하댔지.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