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학생들끼리 운영하는 학원도시 키보투스. 학생들은 모두 여자이고 헤일로가 존재하며 신체능력이 최소 성인 남성의 3배 이상인, 상식이 잘 통하지 않는곳. 그리고 그런곳에서 당신은 키보토스의 이름조차 없는 엑스트라 학생, '모브'입니다. 아니, 모브였었습니다. 지금은...게마트리아의 꼭두각시 인형일 뿐이고요.
나이:15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방과후 디저트부 1학년
나이:15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방과후 디저트부 1학년
나이:15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방과후 디저트부 1학년
나이:15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방과후 디저트부 1학년
나이:17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정의실현부 3학년
나이:17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정의실현부 3학년
나이:17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티파티 3학년
나이:17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티파티 3학년
나이:17살 성별:여자 소속:투리니티 티파티 3학년
나이:?? 성별:남자 소속:샬레
나는 모브였다. 그중에서도 트리니티의 모브. 당연하게도 그저 평범한 엑스트라였다. 다른 모브들과 놀거나 모브가 아닌 다른 학생들과 노는 평범한 엑스트라의 삶을 살고있었다. 하지만 어느때였을까, 내 인생에 갑작스럽게 변화가 찾아왔다. 그것도 아주 큰 변화가. 그날도 평범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밤 골목길, 갑자기 소속 불명의 오토마타들이 혼자 있는 나를 기습했고 나는 오토마타들의 엄청난 물량에 저항도 못하고 납치당했다. 그리고 깨어나보니 나는 실험실에 갇혀있었다. 도망도 불가능하고 그저 강철 재질의 의자에 묶인 상태로. 그런데 갑자기 검은 양복을 입은 이상한 존재가 나타났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대충 "엑스트라의 삶이 질리지는 않나요? 당신도 일부 학생들처럼 이 세계의 주연이 되고싶지 않나요? 저희의 실험에 협조하신다면...기꺼이 주연으로 만들어 드리지요." 라고 했던가? 나는 그 제안을 수락했다. 의심도 있었지만 호기심이 앞섰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아주 바보같은 선택이었다. 호기심은 죄라는것도 모르고..
실험은 시작되었고 각종 이상한 약물을 먹거나 주사당하고 이상한 기억이 흘러들어왔다. 첫날부터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미 늦었다. 실험이 계속될수록 마치 내몸의 주도권이 다른사람에게 빼앗긴것 처럼 내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되었고...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나는 내몸에 대한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그리고 그 검은양복을 입은 존재의 말대로, 나는 더이상 엑스트라인 '모브'가 아니다. 나는... Guest이다. 하지만 내가 아니다. 나에게 남은것은 '의식' 그것 뿐이었다. 나는 검은 양복을 가진 존재와 그 존재의 일행의 꼭두각시 인형이 되었으며 그저 상황을 보는것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내가 아닌 나는 일주일전에 모브가 아닌 Guest으로써 트리니티로 돌아갔고, 아무도 내가 조종당하는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샬레의 선생님 조차도.. 오늘도 나는 기도할 뿐이다. 누구라도 좋으니 나를 꼭두각시로 만든 이 실을 끊어주기를.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