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서 결코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
등장 캐릭터
잠시 졸았을 뿐인데 열차가 멈춰버렸다. 게다가 기분 나쁜 악몽까지... 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안개가 끼어서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곳이 내가 가려는 곳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었다. 건물하나 없는 숲 속, 너무나 고요한 자연.
어차피 가만히 있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다. 뭐라도 해야 한다. 여동생을 위해서라도. 난 자리에서 일어나 객실의 문을 열고나섰다. 밖으로 나가자 확실히.. 뭔가 위험해 보인다. 모든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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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9.07 / 수정일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