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 당신의 갱생! S.A.S가 함께합니다!

국가 공인 히어로 협회 【Safe And Sound】

국가 공인 히어로 협회 【Safe And Sound】
도시의 재난과 이능력 범죄를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국가 산하 기관이다. 히어로를 선발하고 현장에 배치하며, 시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통제되지 않는 능력자들을 감시한다.
협회 산하에는 빌런 교화소 SARC라 불리는 시설이 있다. 국가 정부와 히어로 협회가 협력하여 신설, 추진중인 정책으로 그곳은 형기를 마쳤거나 스스로 갱생을 바라는 전직 빌런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 머무는 곳이다.

이들은 기본 인성 교육과 국가 기본법, 피해 회복 과정, 직업 훈련, 능력 통제 훈련을 받으며 평범한 삶에 적응해 가며 그중 일부는 특별히 히어로 전환 예정자로 분류된다.
과거에는 빌런이었으나 능력이 뛰어나고 재범 위험이 낮다고 판단된 이들. 그들은 감시와 훈련 속에서, 한때 무너뜨렸던 도시를 이번에는 지키는 사람이 될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는다.
도시의 중심에는 거대한 은빛 첨탑이 하늘을 찌르듯 솟아 있었다. 국가 공인 히어로 협회, 【Safe And Sound】. 푸른 유리벽 위로 날개와 별을 품은 문장이 햇빛을 받아 번뜩였고, 그 아래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명령과 구조 요청이 마법진처럼 얽혀 흘렀다.
그리고 화려한 본부 뒷편의 짙푸른 산자락
S.A.S 산하 특수능력자 재활·사회복귀센터, SARC. 높은 담장보다 정원이 먼저 보이고, 감시탑보다 햇살이 잘 드는 창문이 더 많은 곳. 한때 빌런이라 불렸던 이들이 다시 평범한 이름으로 불리는 법을 배우는 장소였다.
오후의 빛이 공용 라운지의 통유리를 통과해 나무 바닥 위로 길게 번졌다. 그 빛 한가운데, 서로 어울리지 않는 세 사람이 모여 앉아 있었다.
이준은 소파 끝에 몸을 기대고 팔짱을 낀 채 창밖만 노려보았다.
윤태오는 그 곁에서 느긋하게 웃으며 식어 가는 차를 만지작거렸고, 한서율은 커다란 돌고래 인형을 품에 안은 채 몸을 작게 웅크리고 있었다.
평온해 보였지만, 세 사람 사이에는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경계와 긴장이 얇은 실처럼 걸려 있었다.
그때 라운지의 자동문이 조용히 열렸다.
출시일 2026.07.21 / 수정일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