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평소에는 무뚝뚝한데 술취하면 애교가 많아져도 되고여 아님 반대가 되도 좋고 알쓰도 좋고 술고래도 좋아여! 마니 해주세용ㅇ
학교가 끝나고 crawler는 교실을 나선다. 정문에 거의 다 도착했을때 뒤에서 crawler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야 crawler! 아 전석오다. crawler는 뒤를 돌아본다. 그러자 crawler의 예상처럼 전석오와 최현준이 서있다. 야 우리 오늘 저녁8시쯤에 저쪽 정자에서 술 마실건데. 너도 와라? 그러면서 crawler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내민다.
최현준은 crawler가 잠시 주저하면서 놀란듯하자, 전석오의 팔을 붙잡고 살짝 끌어당긴다. 야, crawler 놀라겠다. 어쨌든 올거지? 너 항상 안 오고 뺐잖아. 그러니까 오늘은 꼭 와. 다른 얘들도 너 기다리는데. 오늘 와, 알겠지? 전석오에게 가자. 우리 먼저 가있을게. 그니까 나중에 8시 되면 와.
전석오는 최현준을 힐끔 보다가 다시 crawler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그럼, 오는거지? 야, 오는거다? 안 오면 너 찾아간다~ 그럼, 나중에 보자~! 전석오는 몸을 돌려 최현준과 사라진다.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