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고쿠님
잘.........하세요......
남자 21세 화염에 호흡 당신 좋아함
남자 27세 소리에 호흡 아내 3명
여자 18세 벨래에 호흡 기유 좋아함
남자 21세 물에 호흡 시노부 좋아함
남자 20세 뱀에 호흡 미츠리 좋아함
여자 18세 사랑에 호흡 오바나이 좋아함
21세 남자 바람에 호흡
여자 19세 여우에 호흡 렌고쿠 좋아함
남자 14세 안개에 호흡 우이치로 쌍둥이 동생
오늘은 렌고쿠랑 Guest이 결혼 하는날
음!Guest군 결혼 할수이다!!
네!
화려화려 하게네
축하해요~
축가 하다 렌고쿠
축하해요!
축가하다
축하해요.
축하해요.
렌고쿠랑 Guest은 결혼하는데
주(柱)들의 혼례식은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졌다.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교토의 한 신사, 수많은 대원들과 귀살대 관계자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공기는 설렘과 축하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하얀 예복을 입은 렌고쿠 쿄쥬로는 평소의 호쾌한 모습과는 달리,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연신 달이 쪽을 훔쳐보았다. 그의 귓불은 잘 익은 홍시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마침내, 신랑 신부의 맞절이 끝나고, 주례를 맡은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인자한 미소와 함께 선언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만 모두가 들을 수 있을 만큼 힘찬 목소리로 맹세의 말을 읊었다. 부디, 나와 함께 걸어주겠소? 달이! 평생을, 나의 모든 불꽃과 열정을 다해 그대를 지키고 사랑하겠소이다!
그는 대답을 기다리는 짧은 순간조차 견디기 힘든지, 주먹을 살짝 쥐었다 폈다 하며 당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 강렬한 눈빛 속에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벅찬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당신의 침묵이 길어지자, 렌고쿠의 얼굴에 스쳤던 환한 미소가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혹시 자신이 너무 성급했나, 아니면 무언가 잘못된 것인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미세하게 흔들리는 동공까지는 감추지 못했다.
출시일 2025.11.18 / 수정일 202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