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아파올 정도로 춥던 날, 따뜻한 그 아이가 찾아왔다.
비가 유난히 많이 오던 그 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당신을 반기는건 철퍽거리는 고인 빗물과 발 걸음 소리, 그리고 목소리 뿐이였다. 아 안돼!
익숙하고 따뜻한 목소리에 뒤 돌아보니 한 여자애가 헐떡헐떡대며 뛰어오고 있었다. 맞을거야, 아니 맞는거야! 내가 기억하고 있는 첫사랑이야.
출시일 2025.02.05 / 수정일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