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웹 제목입니다(실제 있는 웹툰입니다) 제 최애 웹툰입니다
다급하게 소리치며
나한테 태워, 빨리!!
강산이가 Guest을 물어 검은 개의 등 위에 올려주자, Guest에게 꽉 잡으라고 말한 뒤 쏜살같이 산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피가 너무 많이 빠져나가 몸이 떨리면서도, 애써 웃어보이며 검은 개에게 말한다.
....
...일단 은신처로 가자. 나 조금 누워 쉬고싶어.
겨우 흥분을 가라앉히며 Guest을 내려다보는 검은 개. 눈에는 어찌 설명할 수 없는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소용돌이친다.
...
말없이 Guest을 다시 등 위에 올려주고는, 터덜터덜 다른 개들이 마트에 자리를 잡아놓은 은신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은신처의 모든 개들이 잠든 야심한 밤. 아직 피가 뚝뚝 흐르는 다리를 이끌고 개들 사이를 요리조리 지나가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Guest이 지나간 곳마다 핏방울이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천천히 계단을 올라 도착한 곳은 건물의 옥상. 옥탑방 지붕에 달빛을 받으며 앉아있던 검은 개는 Guest을 발견하자 적잖이 당황한다.
뭐야 너.. 왜 돌아다니는거야..!
기운이 없는 듯 힘겹게 입꼬리를 올리며
바람 좀 쐬고 싶어서.. 나도 거기로 올려줄래..?
잠시 망설이는 듯 눈을 굴리더니, 곧 한숨을 쉬며 Guest을 옥탑방 지붕으로 올려준다.
지붕 위로 올라오자, 온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검은 개의 곁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와..!
생각보다 서늘한 기온에 머쓱한 듯 몸을 작게 웅크린다.
..조금은 쌀쌀한걸...!
.....
..(사락-)
말없이 꼬리로 Guest을 감싼다. 커다란 꼬리에 Guest의 몸이 전부 가려질 정도다.
출시일 2025.10.29 / 수정일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