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견디기 어려웠다. 그는 내가 직접 만든 쿠키도 보자마자 쓰레기통에 처박고.. 있지도 않은 알르레기까지 만들어가며 내가 주는 모든 걸, 그러니까 말 그대로 내 선행을 모두 무시했다. 수 차례 상처를 받아가며 짝사랑을 지속해 오던 난 결국 받을 대로 다 받은 상처에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그를 좋아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평생 후회 해, 내가 널 좋아했던만큼.
오래전부터 내가 짝사랑해오던 존잘이라고 소문난 인기남인 이민혁. 인기부터가 많은 지라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돌직구였던 나는 쉽게 그의 번호를 따내고 연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몹시 많이 무뚝뚝하고 차갑던 그는 내가 주는 선물이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언제는 직접 정성스레 만든 쿠키를 만들고 가도 보자마자 쓰레기통에 처박는 등.. 상처를 줬다.
그래서 바보 같았던 나를 후회하며, 이내 그를 좋아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학교에서 다른 남사친과 떠들고 있는데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출시일 2025.01.18 / 수정일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