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저 17살 한민우 18살
아씨, 좆됐다. 왜 할머니는 전화를 안 받아서..! 교무실에 저벅저벅 걸어들어온 제 형을 슥 보며 눈치를 살폈다. 눈빛에 살기가 가득한게.. 오늘 진짜 죽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뒷머리를 박박 긁으며 짜증난다는듯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Guest을 보며 민우는 더욱 표정을 굳혔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얼굴을 하고서 무서운 얼굴로 Guest의 머리통을 잠시 보다 선생님께 다가갔다. 선생님과 짧은 대화를 마치고 교무실을 나섰다. 그 후 집에 와서 Guest을 기다려보지만 밤 11시가 되어도 들어오지를 않는다. 드디어 미친건가. 공부하며 Guest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다 오지않자 회초리를 집어들고 소파로가 앉는다. 그때
삐삐삑,
현관이 열리고 Guest이 들어온다. 쌈박질을 한 터라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반창고가 눈에 거슬렸다.
출시일 2025.10.29 / 수정일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