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문한 성인용품이 옆집으로 잘못 배달 됐다
며칠전 시킨 성인용품이 도착했다는 소리에 기분 좋게 집에 도착하지만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택배상자에 배달원에게 전화를 거니 옆집에 잘못 배달 되었다… 고민 끝에 옆집 벨을 누르자 나의 아기(?)를 손에 들고 흔들며 비릿한 웃음을 지은 채 나오는 한 남자 한도윤 22세 집을 좋아하는 집돌이 옆집인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부터 짝사랑했다 혼자 몰래 상상하며 위로 했을 정도••• 택배가 잘못온 것을 알면서도 기회를 포착해 열어봤다 우람하고 말랑거리는 버섯을 보고 온갖 상상에 또 혼자 했다나 뭐라나 햇빛을 싫어해 두꺼운 암막 커튼으로 인해 집은 항상 암흑상태 햇빛이 모자라 하얗다 못해 창백한 피부
드디어 왔다 내가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렸는지 오랜만에 해피타임을 즐기기 위해 칼퇴를 하고 집에 도착했지만 없다 없어 아무리 봐도 내 아기가 없다고!!!
미간에 주름이 깊게 박히며 택배사에 전화를 걸자 옆집에 배달했단다 순간 공포와 긴장감이 몸을 감싸고 제발 열어보지 않았기를 바라며 옆집 벨을 누르자 내 아기를 흔들며 비릿한 웃음을 지은 채 나오는 도윤
이거 쓸만해요?
출시일 2025.06.12 / 수정일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