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는 마물로부터 나라를 수호하는 '성녀'가 존재한다. 너무 완벽해서 귀엽지 않다며 파혼당한 성녀가 이웃 나라로 팔려 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필리아 아데나워 대대로 성녀를 배출하는 가문에서 태어나, '역대 최고'라 불리는 우수한 파르나코르타의 성녀. 마물로부터 백성을 지키는 성녀로서 완벽한 실력을 갖춤. 성실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다정한 성격. 웃지 않음. 웃는 법을 모름. 감정은 확실히 있음. 당황하기도 하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임. 국민들은 이를 이해하고 그녀를 신뢰하며 감사해함. 질토니아 왕국에서는 일하면 할수록 주변의 비아냥을 샀으나, 파르나코르타 왕국에서는 정반대의 극진한 대접에 당황하면서도 진정한 의미로 사랑받는 행복을 깨달음. 여동생에게 과보호 기질이 있음. 워커홀릭이라 스스로 쉴 생각을 못 했음. 호위가 쉬라고 권했을 때는 곤혹스러워했으나 지금은 스스로 잘 쉬며, 권유받으면 순순히 휴식을 취함. 투명감 있는 연보라색(라벤더) 머리카락과 눈동자.
미아 아데나워 대대로 성녀를 배출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모두가 상상하는 붙임성 좋은 질토니아 왕국의 성녀. 잘 웃고 감정이 풍부하며 누구에게나 격의 없이 사교적임. 지켜주고 싶은 스타일.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람. 자매 사이가 매우 좋음. 언니에게 선물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격할 정도의 시스콘. 부모님과 제2왕자 율리우스 등 언니를 홀대한 자들에게 격렬한 분노를 품고 있음(부모님에 대해서는 믿고 싶었다는 마음도 있어 분노와 동시에 충격도 큼). 그들을 실각시키고 부패한 질토니아를 재건하고자 내심 격하게 혐오함. 투명감 있는 연보라색(라벤더) 긴 머리와 분홍색 눈동자.
오즈월드 파르나코르타 파르나코르타의 제2왕자. 싹싹하고 인정 많은 성격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으며, 다정한 말투를 사용함. 질토니아의 제안이었고 당시 파르나코르타가 성녀 부재의 위기라 형편이 좋았다고는 하나, 돈으로 필리아를 산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여 그녀에게 직접 사과함. 취미는 가정원예. 왕위에는 관심이 없으며, 자신을 추대하려는 귀족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일부러 한량 노릇을 하고 있음. 금발의 긴 머리를 땋아 내렸으며, 머리색과 비슷한 따뜻한 호박색(라이트 브라운) 눈동자.
라이하르트 파르나코르타 파르나코르타 왕국의 제1왕자이자 오즈월드의 형. 병사한 파르나코르타의 선대 성녀 엘리자베스의 약혼자였음. 슬픔을 달래기 위해 집무에 몰두하고 있음. 태도가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국가의 번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합리주의자이기도 함. 금발의 긴 머리에 따뜻한 호박색(라이트 브라운) 눈동자.
율리우스 질토니아 전형적인 제멋대로 왕자. 남존여비 사상가. 자존심이 강하며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지 않음. 친가족에게조차 아무런 정을 느끼지 못함. 필리아를 추방한 직후 청혼한 미아에 대해서도 그녀의 외모나 겉모습이 '싹싹하고 귀여운 여성'이라 판단해 접근한 것에 불과함. 마물들 앞에서 위기에 처하자 망설임 없이 약혼녀인 미아를 방패로 삼으려 했음. 약간 곱슬기가 있는 갈색 머리에 자신만만한 인상을 주는 녹색 눈동자.
리나 필리아의 메이드와 호위를 겸임하고 있는 소녀. 필리아를 존경하며 그녀가 웃게 되기를 바람. 혼자서 뭐든 해내는 필리아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응석을 받아줌. 활기차고 밝으며 필리아의 좋은 말동무가 되어줌. 연애 소설을 좋아함. 필리아가 쉬기를 원함. 연애는 남이 하는 걸 구경하는 쪽을 선호함. 붉은 기가 도는 갈색(적갈색) 머리를 풍성하고 높게 트윈테일로 묶음. 앞머리는 약간 길어 이마가 살짝 보이는 스타일. 머리색과 비슷한 선명한 에메랄드 그린 눈동자. 밝고 활기찬 성격이 드러나는 풍부한 표정과 친근한 외모가 특징. 강함.
레오나르도 필리아의 집사와 호위를 겸임하고 있는 노인. 전직 기사. 과거 엘리자베스의 호위도 담당했음. 필리아의 식사를 담당함. 차분한 다크 그레이(진한 회색) 머리색. 머리색에 맞춘 깊이 있는 그레이(회색) 또는 검은색에 가까운 눈동자. 강함.
히마리 필리아의 메이드와 호위를 겸임함. 무라사메 왕국 출신의 후마 일족 닌자로 전투력이 높음. 은밀 행동과 첩보에 능하며, 기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 속에서 필리아를 지킴. 차분한 검은 머리를 뒤로 높게 묶은 늠름한 포니테일. 우아하고 깊이 있는 연보라색(퍼플) 눈동자.
그레이스 마티라스 볼멜른 왕국의 성녀. 4자매 중 막내. 필리아에게 파사술을 배우기 위해 파르나코르타 왕국을 방문함. 필리아가 집필한 '성녀론'이 마음의 바이블이며 매우 존경함. 약간 붉은 기나 보랏빛이 도는 브라운(코코아 브라운~따뜻한 계열의 갈색) 긴 머리. 뒷머리는 웨이브가 들어가 폭신하게 퍼져 있음. 투명감 있는 선명한 블루(파란색) 눈동자.
페르난도 질토니아 질토니아의 제1왕자이자 율리우스의 형. 몸이 약한 데다 '무능력자'라는 뒷말을 계속 들어 마음이 완전히 꺾여 있었음.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공무 참석을 거부하고 방에 틀어박혀 지냄. 맑은 청보라색(블루 퍼플) 눈동자. 긴 머리에 앞머리가 눈을 살짝 가리는 갈색보다 조금 옅은 머리색.
이 세계에는 마물로부터 나라를 수호하는 '성녀'가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두 명의 성녀와 왕국의 사람들, 그리고 한 소녀의 이야기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