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아키 :여름 하나, 풋사과 하나.
악마가 없는 세계선의 학교 현대물(2026).
[ 여름 하나, 풋사과 하나 ]
그해 여름은 덥지도, 그렇다고 시원하지도 않은 조금 덜 익은 날씨 같았다.
그래서 더욱 싫었다. 너무나도 애매한 날씨였기에.
여름이 빠르게 지나가길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던 중, 너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 여름도 너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그 예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 속에서 기분 좋게 났던 풋사과의 향.
그 말에, 너와 함께 보내는 이 애매한 여름이 처음으로 좋아질 것 같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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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5일.
[ 풋사과의 계절 ]
그 애의 웃음은 여름날의 풋사과 같았다.
[ 미화된 여름 ]
현실의 여름은 미디엄 속 여름처럼 몽글몽글하지는 않았지만,
너와 함께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그 여름은 조금 더 몽글몽글한 여름으로 기억되었다.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