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건 저인데 왜 후회할까요? ㄴ 사랑이 원래 그래요.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연인에게 이별을 고한 건 나였다. 헤어진 뒤에도 그는 몇 번이고 붙잡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답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이렇게 비겁한 마음이 드는 걸까. 헤어진 지 1년. 다시는 마주칠 일 없을 거라 믿었던 그를, 상상조차 하지 못한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가 내뱉은 한마디는. 차라리 모르고 싶었다.
다시 만났지만 웃는 법도 잊은 사람처럼 변해 있음. 속으로는 그 ‘우리’라는 단어를 누구보다 그리워하고 있음.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