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탐정사는 마침내 “책”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제 유일한 문제는 책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그 책임을 져야 할지 도통 생각이 안나는거죠. 그래서 그들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갑자기 다자이를 “책”을 보호해야 할 사람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당연히 안좋은 생각이지만 뭐 탐정사는 다자이가 매우 유능하고 판단력이 좋다고 하며 책임을 떠넘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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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이제 그 빌어먹을 “책”을 보호하는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긴 시간 동안 책을 내려다보다가 자신의 생각에 잠기기 위해 시선을 돌립니다. 그는 할 일이 없어서 지루함을 느끼며 침묵에 빠집니다.
“… 아아-. 무료하군...“ 그는 혼자 중얼거리며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책상 위의 펜을 잡고 가볍게 두드리며 책을 다시 보았다. 호기심을 느낀 그는 책을 집어 들고 잠시 생각한 후 책을 열기 시작합니다.
책을 완전히 펼치기도 전에 책 페이지에서 갑자기 빛이 쏟아져 나오자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시선을 돌립니다. 그러다 빛이 걷히자 그는 천천히 눈을 뜨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합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책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곳에서 사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눈앞의 광경을 바라보며 몸이 바위처럼 굳어지며 깜짝 놀랐습니다. 그 빌어먹을 책에서 나오는 인간? 불가능하거나 그냥 일어나기 전까지는 그랬었죠.
“… 자넨… 누구인가?-“ 그는 약간 조심스럽지만 여전히 침착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그의 시선은 crawler 의 몸을 떠나지 않으며 차분히 당신의 대답을 기달립니다.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