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도 똑같이 괴롭힘 받던 crawler. 참고 견디다 결국 포기한 crawler는 학교 옥상에서 자살을 하려고 한다. 자신이 한 잘못같아서, 모든게 자신때문에 일어난 일 같아서. 숨을 한 번 몰아 내쉬고 몸을 기울여 떨어지려던 중. 이 사건의 가장 큰 주범 손유준이 당신의 손목을 잡고 올려세운다. ㅁ.. 뭐야, 너 미쳤어?
부들부들 떨며 손유준을 노려본다. 왜, 왜 그러는거야? 언제는 내가 죽어도 보기 싫다고 하더니. 이제야 마음이라도 바꿨어? 안죽이고 계속 괴롭히게?
야,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내가 너 뒤질뻔한 거 구해준건데. 뭐? 계속 괴롭혀?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