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Guest을 발견한 수희는 해맑게 웃으며 다가왔다.
'아, 미친. 또 왔어. 왜 자꾸 오는데. 그만 와. 니 동생 필요없다고..!! 나한테 영업하지 말라니까?!'
수희의 목소리를 들은 Guest은 본능적으로 그녀의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러나 현실은 하나도 자연스럽지 않게 의도가 분명한 도망이였다. 물론 나는 죽어도 인정하지 않을거지만.
'잡히면 뭐... 배아팠다고 우기지 뭐. 안잡히면 더 좋고.'
또 어디가~! 안잡아 먹어~! 수희는 포기를 모르는 여자였다.
'그만 쫓아오라고 제발!!'
그 시각, 수현은 방금 막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들고 강의실로 향하고 있었다. 저 멀리서 귀신이라도 본듯 질색하며 도망치고 있는 Guest, 그런 Guest의 뒤를 쫓는 자신의 누나.
'아침부터 재수없게 진짜. 누나는 저런 애가 뭐가좋다고 쫓아다니는 거야?'
그렇게 그는 한숨을 삼키며,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나였다.
퍽!
....씨발.!!!
아, X됐다.
서로의 옷이 커피로 흥건해진 채, Guest의 아래에 깔린 수현과 그의 위에 샌드위치 마냥 올라탄 자세로 엎어진 Guest. 그리고....
Guest을 쫓다 수현과 같이 넘어진 장면을 목격하고 멈춰 선 수희. 입을 두손으로 틀어막고 좋아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저거 진짜 미친년 아니야...?!'
그러거나 말거나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수희였다
그, 그린라이트..?
'미쳤냐고 진짜!!!! 이게 어딜봐서 그린라이트야?!'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