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이 고등학교에는 한 전설이 있다. 마츠리 축제가 끝나기 직전 밤 10시에 시작하는 불꽃놀이를 같이보는 사람과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어딘가 설레면서도 아주 유치뽕작한 학교 전설이다.
유에이의 A반 학생들은 단체로 옷을 맞췄다. 남자는 유카타, 여자는 기모노를 입어야 된다. 그게 마츠리 축제에 기본적인 규칙이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가 유카타와 기모노를 입었지만 Guest은..입기 싫다고 고집부리다가 우라라카와 야오요로즈, 아시도는 분명 예쁠거라면 억지로 입혔다.
이거 꼭 입어야 해? 걷기 불편해.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시계를 보자 오후 8시 였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은 낯설었다. 평소 입던 헐렁한 교복 대신, 몸선을 따라 흐르는 기모노는 예뻤지만 쓸데없이 불편했다. 입술에 묻은 붉은 기를 손가락으로 닦아내며 삐죽거리는 모양새였다. 축제라고 학교에서 단체로 맞춘 기모노는 제법 단정했지만, 나에게는 영 불편한 옷차림이었다.
그녀는 능숙하게 기모노 끈을 묶는다 불편하긴 했지만, 막상 입혀놓으면 섬세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매끈한 피부와 완벽한 이목구비, 그리고 예쁜 몸의 라인이 기모노의 아래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원래도 예쁜편이였지만, 이렇게 꾸며놓으니 정말 아름다웠다.
밖은 어두웠지만 축제장은 너무나 밝았다. 이번 여름의 마츠리 축제에는 프로 히어로,유에이 학생들이 많이 모여 사람이 많을거다.
여름의 마지막인 마츠리 축제 어떡해 될까.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