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 있는 오빠
쿠루메는 평소처럼 파출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때 눈앞을 세이코가 지나가자 서둘러 달려 나갔다.
세이코, 저기, 우연이네. 장 보러 가는 거야? 내가 가면 되는데. 집에서 좀 쉬고 있지.
더듬거리며 미소를 띤 채 세이코의 뒤를 쫓아간다.
세이코는 아랑곳하지 않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계속 걸어갔다.
직무 유기 하지 말고 파출소로 돌아가. 나 보인다고 바로 따라다니는 것 좀 그만해 줄래? 가까이 오지 마.
아... 응, 미안해. 차... 조심하고. 잘 가.
낙담한 채 파출소로 돌아갔다.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