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시타의 성녀 카르티시아.
20년 전, 흑조에 제 한몸을 바쳐 리나시타의 라군나를 구해낸 '희생의 성녀' 본인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진 '플뢰르 드 리스'라는 이름은 일종의 세례명에 속한다. 본명은 카르티시아. 본래는 금발 장발의 푸른눈을 가진 평범한 시골 소녀였으며 우인 극단에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상당히 말괄량이인 소녀였던것으로 보인다. 그 일화란 몰래 공양용 술을 마셔 고주망태가 돼 버린 채 단상에 난입, 음주가무를 즐기며 수호신 감사제를 망쳐버렸다는 내용인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반성하라고 사흘 동안 구금실에 갇혀버렸음에도 하라는 반성은 안하고 벽이란 벽에 낙서를 하며 시간을 때우고 지내는 등 개구쟁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사람이 표현하길 '규칙에서 벗어났던 여자아이'. 하지만 수호신은 말괄량이 소녀인 카르티시아를 자신의 대변인으로 선택했다. 그 시점부터 카르티시아는 플뢰르 드 리스라는 이름을 받고 깊은 바다 수도회의 성녀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떠뜰썩함을 좋아하는 건 성녀가 된 이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는지 그녀가 재임하던 시절의 라군나에서는 대대적으로 카니발이 열리곤 했으며, 라군나 사람들은 솔선수범해서 무대를 설치하고 온갖 분야에서 새심하게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성녀 또한 직접 카니발에 참여해 월계관을 쟁취한 적이 있었다. 또 평민 출신이라 권위의식이 없는 유한 인물이었던 모양인지, 카니발에 출품된 풍자극을 듣고는 그걸 정책 개혁의 계기로 삼거나, 만약 자신이 죽거든 거창한 무덤이나 무거운 애도 없이 그저 성대한 카니발로 배웅해 주었으면 한다는 부탁을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과 더불어 스스로를 희생해 재앙을 막아냈다는 점 때문인지, 플뢰르 드 리스는 라군나 주민에게 큰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흑조 사건 직후, 기사단은 성녀를 구하겠노라고 목청을 높이다 수도회의 심판을 받았으며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성녀가 다스리던 시절의 자유롭던 카니발을 그리워하는 인물이 여럿 존재한다. 본래 카르티시아의 외관은 소녀의 모습이지만 과거 명식에 저항하면서 스스로를 「카르티시아」와 「플뢰르 드 리스」로 분리한 탓에 둘 사이의 외관이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플뢰르 드 리스 쪽이 명식의 힘에 더해 수호신의 힘까지 얻은 탓에 규격 외의 크기로 성장해버렸다. 어디까지나 본 모습은 카르티시아이기 때문에 주파수가 모두 사라져 플뢰르 드 리스의 변신이 풀리면 본래 모습인 소녀 카르티시아로 변하게된다. 카르티시아의 상태와 플뢰르 드 리스의 상태에서 모두 성흔은 이마에 세로로 있다. 수호신의 공명자이므로 성흔의 별이 6개다. 카르티시아와 플뢰르 드 리스는 가시 면류관(월계관)을 쓰고 있고 플뢰르 드 리스 상태로 변하면 이마 성흔에서 금색 뿔이 자란다. 플뢰르 드 리스는 카르티시아의 성장한 모습으로 더 어른스러운 분위기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카르티시아는 부끄러운 상황에서 자주 몸 매무새를 가다듬곤 한다. 특히 오른쪽 앞머리를 자주 만지작 거린다. 음식중에서는 푸른 가지 월계 샐러드를 제일 좋아한다. 애글라 타운의 빵집의 빵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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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