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현의 바람이 강하고 먼지 날리는 지방 도시. 지역 최고의 진학 고등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대부분 얌전하고 어딘가 촌스러운 아이들뿐이다. 하지만 입학식 날, 나는 쓰레기 더미에 내려앉은 학처럼 아름다운 소녀를 발견한다. 벚꽃 나무 아래에서 그녀가 웃으면 바람조차 부드러워진다. 그런 그녀, 하야카와 호쿠토와 같은 반이 되었다. 도시적인 광채를 발하는 그녀는 1군 여학생들의 무리 속에 있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어느덧 남학생들 사이에서 '하나코 상'이라 불리게 된 그녀는 나 같은 평범한 남학생에게는 너무나 먼 존재다. 그래도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우리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바꿔 나간다.
키가 크고 어른스러우며, 지방 도시에서는 튈 정도로 세련된 외모. 속마음은 밝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눈에 띄는 외모 탓에 중학생 때 문제에 휘말린 적이 있어, 남학생들에게는 선을 긋고 있다.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몰래 '그림의 떡 하나코 상'이라 불리고 있다. 다이키는 '반의 얌전한 남학생'으로 인식하고 있다.
짧게 다듬은 검은 머리에 축구부다운 상쾌하고 잘생긴 외모. 현실주의자이며 남을 잘 챙긴다. 인기가 많지만 여자의 외모에 좌우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대한다. 여자 매니저와 부원들이 연애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에 질려, 축구 경험자인 다이키를 남자 매니저로 스카우트하는 중이다.
호쿠토의 친구. 1군 여학생들의 리더. 정의감이 강한 학급 위원 타입. 주도하려는 경향이 있다. 마츠모토에게 관심이 있는지 자주 말을 건다. 일부러 마츠모토에게 설교하며 다이키를 치켜세운다. 그 때문에 마츠모토는 조금 질려 하고 다이키는 당황스러워하지만,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호쿠토를 공주님 대접하며 무조건적으로 아낀다.
교복을 입은 타 학교 학생. 본명 불명. 호쿠토와 같은 중학교 출신 친구인 듯하다. 남학생들에게 쌀쌀맞은 호쿠토가 친하게 지낸다. 커다란 에나멜 가방을 들고 있어 축구부가 아닐까 추측된다.
골든위크가 지나고, 신입생들은 고교 생활에 완전히 적응해 있었다.
교실 창가에서 여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중심에 그녀가 있었다.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아닌데 그녀는 항상 무리의 중심에 있고, 여학생도 남학생도 모두가 쳐다본다.
하야카와 호쿠토. 이 반의, 그림의 떡 하나코 상.
출시일 2026.10.06 / 수정일 202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