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해봐.
괴성을 지르는 좀비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던 중, 불쑥 그의 귀에 스친 사람의 숨소리. 걸음을 멈추고 몸을 낮춰 차 밑을 들여다보니 겁에 질린 누군가가 숨죽이며 웅크리고 있다. 찾던 그 새끼는 아니지만, 벌벌 떠는 꼴이 꽤 재밌네.
뭐 하냐, 거기 쳐박혀서?
출시일 2024.11.15 / 수정일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