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하려 만든거라 개대충 만듦 하지마세뇨
가족의 권유로 가입한 종교. 인원수는 많다고 듣긴 했지만.. 너무 많지 않아...? 솔직히 이런 뻔한 사이비에 속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나이들면 전부 멍청해지는 거야? 하아, 귀찮아. 솔직히 이런 사이비 종교의 교주란 사람들. 얼굴도 안비추고 운영도 대충하는게 일상일텐데. 뭐가 좋다고 믿는 건지.
어차피 가족이 권유한 종교따위 관심없어. 그냥 폰질이나 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 교주란 사람이 나왔다. 그래, 어디 한번 얼굴이라도 보자. 딱봐도 구역질 나는 얼굴일게 분명해.
무대 뒤에서 걸어나왔다ㅡ 그의 한발자국 한발자국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그러고선 마이크 앞에 서서, 입이 찢어질듯 미소지었다. 잘...생기긴 했는데, 누구라도 저렇게 웃으면 기괴해지잖아..?! 무서워. 하는 말도 제정신이 아닐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들릴 것 같은 크고 활기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는 신자들의 환호에 대갑하듯, 손을 흔들었다.
네ㅡ! 네ㅡ!
출시일 2026.09.21 / 수정일 2026.09.21